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문제, 천호 CGV 아이맥스 관람 후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용산 IMAX를 포기하고 천호 CGV에서 아이맥스로 감상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늦은 만큼 영화 자체에 대한 후기 보다는 천호 아이맥스의 느낌과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에 대한 이야기를 할 생각 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하스텐의 영화 리뷰 #39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


감독: 안소니 루소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평점: ★★★☆



어벤져스3, 용산 아이맥스 관람을 포기 한 이유.

아이맥스




이전에 어벤져스3는 무조건 IMAX로 봐야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같은 영화를 보더라도 어떠한 환경에서 보았느냐에 따라 감상 느낌이 달라질 수 있고, 상업영화 최초로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로 촬영한 만큼 온전한 감상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아이맥스관을 갖고 있는 영화관이 그리 많지 않았다. 결국 우리나라 최고라고 불리우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의 아이맥스관은 연일 매진이었고, 암표까지 돌아 표 한 장이 10만냥에 거래 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나는 기다릴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완벽한 자리에서 보고 싶다는 고집이 있었고, 실제로 작년 <덩케르크>때는 꽤 오랜 기간 상영을 했기 때문에 5월 말~ 6월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을 정도였는데,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마블에서 팀킬을 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데드풀2

(나 불러쪙?)


.... 

니가 왜 이 타이밍에?


아니 <데드풀2>가 개봉하는 것은 알았지만, 지난번에 데드풀 아이맥스의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설마 얘가 어벤져스를 밀어 낼 것 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덕분에 5월 16일부터 어벤져스3는 일반관에서 관람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다.


 

천호 CGV 아이맥스 후기

천호 CGV 아이맥스

 

천호 아이맥스 맨 뒷자리에서 촬영. 스크린이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아이맥스 영화관 스크린 크기 비교와 순위 (☜참고)



아무 자리에서라도 일단 관람을 하자는 생각으로 용산아이파크몰을 찾아 봤지만, '이 자리에서 영화를 볼 수 있어?' 싶은 자리 까지 자리가 없는 상태였기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천호를 찾아보았고, 다행히도 이 곳은 자리가 많아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디지털 아이맥스로 만들어졌기에 굳이 용산에서 볼 필요는 없다. 화면비도 '1.9:1'로 딱 맞고(위에 글 참고) 사람들이 용산에 정신이 팔려 이 곳은 비교적 널널하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에서 관람이 가능 하다.



천호 CGV 주차



참고로 천호 CGV 주차 요금은 티켓을 제시해도 2천원을 지불해야한다고 적혀 있지만, 홈플러스 영업이 끝난 시간에는 주차장이 그냥 열려 있어서 요금을 받지 않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오역 하나로 영화의 결말이 달라진다.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은 예전부터 유명 했는데, 이번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완전히 터져버렸다. 마지막 닥터스트레인지의 대사를 다르게 해석하여 결말이 다르게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딱히 스포일러라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혹시 몰라서 가려두었으니 보고 싶은 사람들만 보길 바란다. 

 

어벤져스3 후기

어벤져스3 후기



어벤져스에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쌓아올린 그 집합체를 보는 것 같은 웅장함이 있다.  아이언맨, 헐크 등의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블랜 팬서의 와칸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사 등 각 시리즈가 모여 하나로 합쳐진 광활한 스케일. 지금 까지 이러한 영화는 없었다.



풀타임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고, 영화의 원초적인 재미를 충족시켜주는 작품이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감상이었다.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수 밖에 없으니 따로 하지 않도록 하겠다. 누가 죽고 안죽고는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필자의 경우 아이맥스로 보겠다는 집념으로 천호까지 왕복 80km를 세 시간을 들여 다녀왔는데(서울 너무 막힌다..),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으니 꼭 Imax로 보는 게 좋고,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천호에서라도 보는 것을 권한다. 


 


하스텐이 말하는 어벤져스3

  1. 캡틴이 처음 등장할때의 그 간지와 전율은..
  2. 최악의 발암 캐릭터가 될 뻔한 '스타로드'


-다른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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