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도용방지서비스 엠세이퍼
내 생에 사기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자신해왔건만 어느날 몇개월치의 핸드폰료가 미납되었다는 연락이 오는 경우가 있었다.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보니 내 명의로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 외에 다른 번호가 개통되어 있던 것인데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명의도용의 원인과 확인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용을 참고해보자.
엠세이퍼 명의도용 방지
핸드폰 명의도용의 원인은 무엇일까?
'나는 아닐거야'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있다가 누구든 당할 수 있는게 명의도용 입니다. 실제로 갑자기 통신사에서 수백만원의 통신비가 연체되었고, 몇개월간 밀려있기 때문에 더 지체되면 신용에 문제가 생긴다는 연락이 올줄 저 또한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저의 원인은 명의대여로 인한 문제였고, 핸드폰 판매점을 하는 친구가 이익을 위해 개통하고 몇개월뒤 해지한다는 조건으로 허락해주었다가 일이 이렇게 꼬여버렸던 것 입니다.
Q. 그럼 빌려주지 않으면 문제 없는 것 아닌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핸드폰 명의도용은 언제든 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친구에게 명의를 빌려주었던날 제가 했던 것은 카톡으로 주민등록증을 보내주는 것 뿐이었고, 그 이후 일사천리로 개통되었기 때문인데요.
요점은 본인확인 없이 주민등록증만 있었도 충분히 개통할 수 있고, 심지어 그게 실물이 아닌 사진이라도 충분하다는 것 입니다. 즉,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내 지갑에 있는 민증 사진을 찍어가는 것 만으로도 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핸드폰 명의도용여부 확인 방법
엠세이퍼의 명의도용 방지서비스란 자신의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가입이 되면 SMS로 알려주는 무료 서비스 입니다. 어디선가 동의 없이 개통되면 문제가 생기기전에 바로 정지시켜버릴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라 다들 있을 것이라 생각 하는데, 혹시라도 없다면 은행에 가서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서 가입현황조회를 클릭 합니다. 혹시라도 지금 까지 나도 모르게 개통된 경우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입니다.
▲조회가능한 대상
동의 약관에 체크를 하고 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완료되면 위의 사진과 같이 자신의 명의로 가입한 건수와 번호가 나타나게 되는데, 만약 엠세이퍼에 자신의 번호가 아닌 모르는 번호가 포함되어 있다면.... 통신사에 연락해서 핸드폰 명의도용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해당 통신사 서비스센터로 직접 가서 도용신고를하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개통해버린 판매점에 압박을 가하게 되는데, 만약 여기서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우리는 길고 힘든 싸움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미 긴 시간이 소비된 상태라면 신용상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고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But, 이 과정을 원만하게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당시에는 저런게 없었던..........또르륵)
도용당했다면 통신민원조정센터의 도움을 받자
통신민원조정센터란 도용명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서비스로서 피해자가 팩스,이메일,방문 등으로 신청 및 상담을 받으면, 사업자에게 통보 후 조정을 거쳐 원만한 합의를 하게끔 해주는 무료 서비스 입니다.
1차에서 합의가되면 총 15일이 소요되며, 2차까지 가게 되면 여기서 또 15일이 걸립니다. 한달이란 시간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실제로 혼자서 진행하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도움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엠세이퍼에 나와있지 않지만 명의자의 과실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온전히 뒤집어써야 한다는 것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도 보증서주지 말라는 말이 있듯, 명의도 절대 빌려주어선 안됩니다. 이럴 경우 문제가 생겨도 사실상 도움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미연에 방지할 수 없을까?
이번시간에는 엠세이퍼를 통해 핸드폰 명의도용 확인 방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다음번에는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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