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후기: 반전 결말은 좋았으나..


월요일이 사라졌다

직장인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내용인가 했더니

이름 그대로의 월요일이 사라졌던 영화.


산아제한법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한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만나보자! 


*스포일러 없이 소개형식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하스텐의 영화리뷰 #53

월요일이 사라졌다


감독: 토미 위르콜리

배우: 누미 라파스


평점: ★★☆



흥미로운 세계관

1인 1가구


인구가 약 100억에 달하는 세계.



갑작스런 인구증가는 환경문제와 식량난을 야기했다. 그러자 인간은 유전자를 변형한 식물을 기르기에 이르고 식량난은 해결되는 듯 보였으나, 전세계적으로 쌍뚱이가 많이 태어나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산아제한법


산아제한법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쌍둥이가 태어나더라도 1명은 포기해야만 한다. 정확하게는 선택받지 못한 1명을 냉동시켜 미래에 깨어나게 하는 것인데, 이를 어길경우 감시국에 의한 철저한 신분확인을 피해 도망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



일주일의 이름을 가진 여인들

일주일의 이름


일곱 쌍둥이를 낳고 세상을 떠난 딸.



테렌스 셋맨은 손녀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특별한 조기교육을 시킨다. 그건 바로 각자에게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세러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부여해 자신의 이름이 해당하는 날에만 밖에 나갈 수 있게 하는 것.



그녀들은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며, 카렌 셋맨이라는 단 한사람의 삶을 살아야 한다.



사라진 먼데이

먼데이의 부재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던 그녀들의 생활은 월요일이 사라지면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갑자기 사라져버린 먼데이, 그리고 자신들을 죽이려 하는 정부.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을까?



월요일이 사라졌다 후기

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 해석



'산아제한법'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이 작품은 좋은 설정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그냥 소모해버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누미 라파스의 경우 1인 7역을 연기함으로서 <23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와 같은 매력을 줄 수 있었을텐데, 이러한 부분이 강조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었고, 액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반전결말에 힘을 싣지 못한 게 그러한 부분에 해당한다.



결과적으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액션도 내용도 어중간한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는데, 위에서 소개한 것 처럼 소재는 괜찮았으니 궁금하다면 한 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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