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그만 결말 후기: 내 집에 노숙자가 침입했다


보그만

내 집에 노숙자가 침입했다.

중산층 가정 파괴 영화 보그만.

 

영화 보그만


하스텐의 영화리뷰 #58

보그만


감독: 알렉스 반 바르메르딤

배우: 얀 비보엣, 헤드윅 미니스


평점: ★★



영화 보그만 소개

보그만

내 집에 노숙자가 들어왔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이었던 네덜란드 영화 보그만. 이 작품은 중산층 가정에 침입하는 보그만을 비롯한 노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다.



숨바꼭질



내가 생각했던 느낌은 우리나라의 <숨바꼭질>이었다. 이 작품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그려졌다면, 영화 보그만은 가해자의 입장에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준다.



종교인가? 사회비판인가?

노숙자 영화

△ 암덩어리



이 영화 정말 이상하다. 단순히 즐기는 스릴러 영화는 결코 아닌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전혀 모르겠다.



처음에 가톨릭에 쫒기는 모습을 보면 종교적으로도 볼 수 있고, 중산층을 비꼬는 사회비판으로도 볼 수 있겠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끼워맞추기식 해석이지, 그냥 이 작품만 보고서는 느껴지는 게 없었다.



향수



인물들의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보그만 무리는 사이비든 뭐든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집안 가족들의 행동은 마치 영화 <향수>를 보는 것 같았고, '보그만'의 행동이나 영향력은 마치 예수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았다.


  

보그만 후기

보그만 결말 해석



영화 보그만은 시작부터 결말까지 너무나 불친절하다. 어떠한 부분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없고, 그냥 관객에게 알아서 해석하라는 방식이다. 자신이 생각한 것을 설명하려 하지 않고 그냥 던져놓았으니, 굳이 열어볼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사이비 영화가 맞는 것 같다. 만약 그가 신이 아니었다면 이 모든 우연과 능력은 말이 되지 않고, 작위적인걸 넘어 그냥 억지다. 


아니면 정말 <향수>처럼 강렬한 

페로몬을 내뿜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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