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드 사마리안 후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 스릴러


배드 사마리안

발렛파킹을 하다 빈집털이를 했는데

그게 사이코패스의 집이었다는 내용의

영화 배드 사마리안.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심심했던 이 작품의 후기를 알아보자.



배드 사마리안


하스텐의 영화 리뷰 #94

배드 사마리안


감독: 딘 데블린

배우: 데이비드 테넌트, 로버스 시한


평점: ★★




빈집털이

배드 사마리안 후기


10월 기대작 목록에 넣었던 영화 배드 사마리안. 이 작품은 발렛파킹을 하면서 고급차를 소유한 손님이 차를 맡겨놓으면, 그 차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집으로 간 뒤 빈집털이를 한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갔던 집이 하필 여자를 납치감금한 사이코패스의 집이었고 말이다.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내용에, 예고편도 요즘 유행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이라 꽤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꽝이었다.  



사이코패스

영화 배드 사마리안


이 영화의 문제점은 참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문제가 되었던건 범인의 캐릭터이다. 시작부터 어린 시절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꽤 공을 들이는듯 보이나,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끝 까지 전혀 감흥이 없었다.



자신의 비밀을 들킨 범인이 주인공의 삶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범인이 전혀 무섭지 않으니 긴장감이 있을리 없었고, 그렇다고 드라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형적인 선천적 사이코패스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서 신선함도 없었다.





여자친구는 왜..

배드 사마리안 후기


이 영화는 쓸데없이 수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15세 관람가로 개봉을 했지만, 청소년이 보기에는 다소 부적절한 노출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무슨 필요가 있었나 싶다. (물론 아름다웠...)



결정적으로 저 여자친구란 캐릭터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는게 함정.



배드 사마리안 후기

스릴러 영화


영화 배드 사마리안은 그냥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봤을때 킬링타임으로 보기에는 적당하다. 하지만 굳이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며, 기대하고 본다면 큰 실망을 하게 될 것 이다. 



자극적인듯 자극적이지 않은(필요한 곳에서 건전하고, 불필요한 곳에서 자극적인) B급 냄새가 나는 오묘한 작품이었으니, 이런 부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볍게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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