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후기: 마음 따뜻해지는 어기의 이야기


원더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갖고 태어나

 가족과의 생활이 전부였던 어기.


어기의 세상에 대한 첫걸음을 담은 영화

 <원더>의 매력을 알아보도록하자. 


* 소개형식의 리뷰로 감상에 방해가 되는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원더 후기



하스텐의 영화 리뷰 #18

원더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

배우: 줄리아 로버츠, 제이콥 트렘블레이


평점: ★★★★



따뜻한 영화

어기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태어난 어기는 무려 27번이나 성형수술을 하였음에도 남들과 같아질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가족과 집이 세상의 전부였다.



하지만 어기가 10살이 되자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그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학교에 보내기로 마음을 먹고, 그렇게 세상에 한 걸음 내딛게 된다.



가족을 다룬 영화

장애를 가진 소년


영화 원더는 단순히 어기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며 생기는 사건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남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그와 더불어 그런 동생을 곁에 두었기 때문에 늘 참아야만 했던 누나(비아)의 소외감과 갈등 또한 다루고 있어, 단순히 아픔을 가진 한 사람이 아닌 가족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순수함의 힘

순수한 영화


장애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들은 이미 많이 있다. 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어 공감이 되지 않거나, 남들과 다름으로인해 차별하는 것은 못된 행동이라고 당연한 것을 교과서처럼 강요하는 작품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원더>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순수하다. 우리가 싫지 않은척, 아무렇지 않은척 감정을 숨기는 것에 비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줄 안다. 그리고 원더는 이러한 아이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진정으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만든다.

 


원더 후기

영화 원더 후기


영화 감상을 많이하다보면 비슷한 장르와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고 뻔하게 흘러가는 작품을 보면 식상하다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원더>는 너무나 순수해서 이러한 반발심이 생기지 않았고, 어기의 행복한 모습만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이대마다 느끼는게 다를 것 같은데, 아이들이라면 다른 외모를 하고 있어도 나쁜게 아니라는 교훈인 효과가 있다면, 성인들에게는 오히려 과한 배려와, 불쾌함을 숨기는 등의 행동으로 차별을 차별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것 같다.



고요한 밤 잔잔한 작품이 끌린다면, 힐링을 하고 싶다면 영화 <원더>를 떠올려보도록 하자.


-다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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