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루브(마인드유): 감성을 적시는 슬픈 이별노래

어쿠루브(마인드유): 감성을 적시는 슬픈 이별노래

어쿠루브 (마인드유)


안녕하세요. 숨겨진 좋은 곡들을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인디음악을 전파하는 하스텐 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지금은 조금 많이 유명해진 어쿠루브(마인드유)를 소개해볼 생각인데요. 그 중에서도 이별노래만 선곡해 보았습니다.



어쿠루브


어쿠루브는 고닥,김재희로 구성된 밴드 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였던'이라고 표현해야겠네요. 2013년 겨울부터 활동하던 이들은 2017년 소속사를 옮기게 되는데, 저작권 문제로 밴드명을 가져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들은 마인드유라는 밴드명으로 활동하고 있고, 어쿠루브는 종한, 인쿠를 투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이전 어쿠루브(마인드유)와 비슷한 음악 스타일에 목소리까지 비슷해서, 아직도 맴버가 바뀌었다는걸 모를 사람이 있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한테는 욕도 많이 먹고 있는데, 회사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했을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실제로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맴버가 바뀐 뒤로 그들의 앨범은 평점 1~2점대로 테러를 당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음악도 저작권 때문에 가져가지 못해서 2017년 이전 곡은 어쿠루브로, 이후는 마인드유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혹시나 찾아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작 전에


제가 인디밴드중 제일 좋아하는게 마인드유(전 어쿠루브) 입니다. 금은 음악 취향이 조금 많이 바뀌었지만, 제 대학시절의 감성과 가장 비슷해서 지금도 참 좋아하고 있는데요담담하게 이별노래를 부르는게 매력적인 밴드로, 옛날에 유명하지 않을땐 나만 아는 숨겨진 보석같은 존재같은 기쁨을 누렸는데, 요즘 너무 유명해져서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네요 :)



그게 뭐라고

그게 뭐라고




어쿠루브의 그게 뭐라고는 2014년 발매된 초기 앨범으로 오늘 소개하는 노래중 가장 다듬어지지 않은 곡 입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가사와 함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상황이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지는데요. 아마 이별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이별을 애절하게 표현하지 않고 담담하게, 그리고 디테일한 가사와 함께 전달하고 있는게 이들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잡지 않았어

잡지 않았어



 


잡지 않았어는 위의 곡이 나오고 한달 뒤에 발매된 노래 입니다. 헤어질 당시 이렇게 힘들 것을 모른채, 잡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는 노래로 아마 이런 경험을 해보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하하 :)




가사가 정말 하나 같이 다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라 적지 않을 수 가 없네요.


너가 떠나고

너가 떠나고



지금 까지 기타만 쓰던 것과 다르게 키보드 반주에 부른 곡 입니다. 중간에 드럼이 나오면서부터 조금은 경쾌한 느낌도 주는데요. 편하게 듣기 좋은 곡으로, 이별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담담하게 부르는듯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잊지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중에 앨범을 찾아보면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이 곡 이후에는 <봄이 와>, <고백>등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듯한 느낌의 앨범을 발매하다가 1년 뒤 다시 아래의 잠깐만요로 돌아오는 모습이, 마치 이별 후 사랑을 시작했다가 다시 이별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잠깐만요

잠깐만요




오늘 소개하는 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이별이 올 것 같은 불안한 느낌, 그리고 결국 이별통보를 받고 매달려보지만 다시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고 포기하는 모습까지. 그 상황의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해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위에는 적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우린 이별이구나, 정말 끝인거구나 우리 사랑은.'이라는 가사가 너무 슬프게 들립니다. 처음에 이별을 통보 받았을때는 '너'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도 이별을 받아들인 뒤 '우리'라고 표현하는게 왜이리 슬펐을까요. 



이제 봄인데 이상하게 요즘 감수성이 더 폭발하고 있네요. 그럼 다들 즐겁게 음악감상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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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대학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 기타 하나 들고 다니며 노래 부르곤 했었는데... ㅎㅎ
    기타 반주 위주의 노래가 더 귀에 들어오네요.
    • 어쿠스틱 기타는 따뜻한 음색이 참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

      저도 어쿠스틱 밴드 활동을 해서, 좋은 곡을 찾으면 한번씩 쳐보곤 했는데 요즘은 기타를 잘 안잡게 되네요. ㅎㅎ
  2. 저도 이런 곡은 자꾸 듣게되고 좋은거같아요.^^
    • 편하게 듣기 좋은 음악이죠 ^^
      이런건 잘 안질리고 꾸준히 듣게 되는거 같아요
  3. 예전에는 인디 밴드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었습니다. 대표적인 밴드로는 ‘국카스텐’, 노래 정말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스텔라 장 양의 노래도 가끔씩 들었는데요 - 오늘 소개해주신 그룹 - 어쿠루브(마인드유) 노래들을 소개해주셔서 새로운 그룹을 알게되었고 노래도 잘 듣고 갑니다.
    • 오! 국카스텐 저도 참 좋아했었습니다. 나중에 나가수에 나오고 유명해지고, 복면가왕에 나온뒤로는 완전 모르는 사람이 없어져서 아쉬웠지요. 하하

  4. 그게뭐라고 노래잘듣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5. 이별을 처음 겪었던 대학시절이 생각나네요ㅜㅜ그때 많이 들었던 노래들 중에 어쿠루브(마인드유) 곡들이 많았는데...저도 인디음악 특히 잔잔한 이별노래들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사를 자세히 분석해주시다니... 진짜 너무 감사해요! 너무좋습니다ㅠㅠ
    • 옛날에 자주 듣던 음악들인데 이번에 포스팅을 하면서 오랜만에 들으니 저도 참 좋더라고요. ㅎㅎ

      이런저런 경험을 했던 만큼 옛날에 들었을때랑 지금 들었을때랑 공감하는게 조금 다르기도 한거 같더라고요. ^^
  6. 이별을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드는 [그게 뭐라고]네요.^^
    소개해 주신 다른 노래도 가사가
    모두 내 노래 같은...ㅎㅎ
    좋은 인디음악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정말 누구나 한번쯤 겪고 생각했을법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죠. ㅎㅎ

      인디밴드 음악들은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노래에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사도 더 공감되고 좋은거 같습니다 ^^

  7. 인디음악은 몰랐지만 노래들이 잔잔하니 좋네요. ^^
    잘들었습니다.
    공감 꾹~~
    좋은 하루 되세요~^^
    •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
      문문 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8. 목소리도 좋지만 음악도 좋네요~
    슬프기도하고 안타까운 노래가사네요
    연애할때라면 펑펑 울었을듯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저 가사의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기도하고.. 어쩔 수 없기도하고
      감수성 터지는날에 들으면 몰입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9. 가사가 이야기하듯 꾸밈없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잔잔한듯하면서도 호소력있는 짙은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좋은 노래 잘 듣고 가요~^^
    • 맞아요. 담담하게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더 공감이 되는거 같아요.

      이런 경험은 누구나 한번씩
      있을테니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0. 인디음악을 좋아하시는군요.
    매력적인 음악 잘 듣고 갑니다.
    • 요즘은 거의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고
      인기차트는 거의 변동도 없다보니

      인디밴드 음악들을 찾아서 듣게 되는거
      같습니다. ㅎㅎ
  11. 가장 좋아 하신다던 노래부터 듣고 있어요. 잔잔하니 가사말도 달콤하니 좋네요. 어쿠스틱 기타의 감칠맛이 보컬과 잘 어울려진 노래들로 되어 있네요. 아 가사말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네요. 저에겐 첫번째 곡 "그게 뭐라고", 마지막 곡 "잠깐만요" 두곡이 참 와닿고 좋네요. 인디밴드 노래는 상업적인 색깔이 없어서 좋은것 같아요. 순수음악의 맛을 느끼는 기분입니다.
    • 저도 그게 뭐라고를 듣고 어쿠루브에
      빠지게 되었었어요. 꾸밈없이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게 왜이리 좋았는지..

      그러고보면 저 노래를 들을때쯤이
      가장 우울했을때이기도 하고요. 하하하

      인디밴드의 매력이 그런거 같습니다.
      뭐, 유명해지면 조금씩 대중적인 노래를
      많이 하게 되기는 하지만 적어도 초기에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한다는게 보이더라고요 ^^
    • 우울하셨군앙..남자들은 우울할때 ,,"나 오늘 우울해?"라고 말안하죠? 우리 여자들은 그런말 잘해요. 하하하 그것이 남녀의 차이인것 같군요..새로운 사실 하나 발견.
    • 그때 한참 축제준비기간이라 동아리실에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따로 말은 하지 않고, 나 건들지마!!라는 오오라를 가득 뿌리고 있던거 같습니다. ㅎㅎ
    • 헉..무서워라..후다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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