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후기: 신파극의 아까운 결말 (스포없음)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남한산성'의 이병헌과 '동주'의 박정민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형제로 만났다. 


과연 이들은 한때 WBC 동양 챔피언이었던 전 복서인 형과, 서번트증후군을 가진 동생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으며 작품의 분위기는 어떠하였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 영화감상을 방해할 정도의 스포일러는 포함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스텐의 영화 리뷰 #6

그것만이 내 세상


감독: 최성현

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평점: ★★★


장애를 가진 천재와, 이복형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우리가 지금 까지 보아왔던 한국 영화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소재 또한 그렇다. 다만 나름대로의 차별화가 있었다면 그것은 장애를 가진 천재의 이야기와,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던 이복형제의 이야기를 하나로 합쳐놓았고, 흥행 포인트로 <음악>적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특별히 소개할게 없이 적당한 코미디와 감동을 주는 부담없이 편안한 분위기로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한국형 무비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감상 포인트



·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감상 포인트


첫째 - 장애를 가진 오진태(박정민)은 어떠한 능력을 가졌으며, 어떻게 성장하는가.


둘째 - 어머니(윤여정)에게 버림 받았던 김조하(이병헌)은 어떻게 갈등을 풀어가는가.


셋째 - 오진태와 김조하는 어떻게 어우러져 살아가는가.



이 영화의 포인트는 위와 같이 총 세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으니 직접 감상하며 확인하시라!


 

작품의 퀄리티를 끌어올린 배우 이병헌



어떻게보면 참 뻔한 이야기와 전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을 나름대로 좋게 보는 부분은 단연 작품의 분위기이다. 장르와 소재의 특성상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하고 유쾌하게 진행하더라도, 진지할때는 확실하게 분위기를 전환해주어야 하는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이러한 분위기 전환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고, 가벼운 내용을 다루되 가볍지만은 않은 특유의 색(분위기)이 있었다.



그리고 필자는 이전에 이것과 비슷한 색을 느꼈던적이 있는데 그것은 이병헌의 출연작 <싱글라이더>에서 였다. 특별한 캐릭터의 옷을 입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을 연기할때 나오는 이병헌 그대로의 오오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심지어 <싱글라이더>와 <그것만이 내 세상>은 작품이 방향성이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비슷한 분위기의 색이 있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 결말에 대한 후기와 마무리



이 영화를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음악이란 치트키를 사용한 뻔한 신파극>이라 표현할 수 있다. 특색있는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다면 비교적 임팩트가 적을 수 밖에 없는 코디미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피아노>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듣는재미를 가미하였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라는 명곡을 사용하여 이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 였음에도 이변 없는 결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킬링타임 용도로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작품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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