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 후기: 영상이 예쁜 첫사랑 영화

영화 너의 결혼식 후기: 영상이 예쁜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의 결혼식.


단순한 로맨스물을 넘어 청춘들의

공감을 샀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너의 결혼식


하스텐의 영화 리뷰 #92

너의 결혼식


감독: 이석근

배우: 박보영, 김영광


평점: ★★★☆



첫사랑 영화

첫사랑 영화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의 결혼식. 같은 첫사랑 영화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아련함을 담고 있었다면, 이 작품은 조금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첫사랑의 아련함, 보편적인 연애담



이 작품은 첫사랑과 현실연애 두 가지의 매력이 모두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단점과 장점이 분명하게 나뉘기 때문에, 어디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보느냐에 따라 평가 역시 갈린다. 미리 말하자면, 필자는 좋은 부분에 조금 더 집중을 했다. 



00년대의 향수

영화 너의 결혼식


처음 이 작품을 보고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한 90년대 감성을 담은 작품들은 많이 있었지만, 필자가 정말 공감할 수 있는 00년대 감성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인데, 마침 영화 너의 결혼식은 2005년도의 학창시절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초반부 보여주기식으로 몇 번 나타나는 연출 외에는 시대적 배경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아쉽기도 했다. 장르가 추억물이 아니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같은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이런 감성적인 부분을 자연스레 녹여내었던 <건축학개론>과 비교하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아쉬운 첫사랑

아쉬운 첫사랑


영화 너의 결혼식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엄밀히 말해서 첫사랑물로 보고자 한다면 다소 아쉽지 않은가 싶다. 





감상하기 전 <건축학개론>보다 낫다는 평가를 보고 너무 기대했던 것 일지도 모르지만, 10대들이 좋아하는 풋풋하고 예뻐보이는 이야기만 하고 있을뿐, 이 작품에 공감할 수 있는 20대 중후반 이상이 보기에는 유치하고 깊이가 없었다.



처음 부터 비교대상이 잘못되었다.

 


이 작품은 첫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단 것을 제외하면, 많이 비교되는 <건축학개론>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짜장면을 먹으며 짬뽕의 시원함을 바랄 수 없듯, 처음부터 그렇지 않은 작품에 억지로 다른 장르를 끼워 맞추려 하니 부족해 보였던 것 이다.


보편적인 연애사

현실적인 로맨스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보다는,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이다"



누구나 한 번쯤 '첫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 이다. 그리고 영화 너의 결혼식은 명대사와 장면을 통해 이런 말이 왜 있는지에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타이밍이다.



사랑의 양과 질을 떠나, 군입대나 취업준비 등의 시기에 타이밍이 좋지 않아 헤어지게 된 사람들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첫사랑물로는 다소 부족했지만, 전체적인 연애의 흐름을 코믹하고 예쁘면서도 현실감있게 표현했다 할 수 있겠다.



너의 결혼식 후기

너의 결혼식 후기


리뷰가 꽤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보는 시각과 공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전체적으로 화면이 예쁘고, 이야기도 무겁지 않아서 편하게 보기 좋았으니,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고 한국 특유의 러브코미디 형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단, 필자처럼 너무 큰 기대를 하거나 <건축학개론>같은 임팩트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으니, 적당히 마음을 비우고 감상하자. 끝.

 



댓글(4)

  • 2018.10.13 12:49 신고

    박보영과 김영광의 조합이 보기만해도 설레네요!
    영화 시간적 배경이 제 학챙시절땐데 공감할 요소가 있었다면 더 흥하지 않았을까 싶네용! 저도 저 타이밍이라는 말에 진짜 공감해요ㅎㅎ 나이들수록 더 공감되는 말인것 같아요~

    • 2018.10.19 00:14 신고

      선남선녀라 참 예쁘더라고요. 리얼 커플 같아서 설렘설렘 했어요. ㅎㅎ

      주변을 보면 학생때부터 쭉 가는 경우가 아니면, 혹은 사고(?)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은 결혼적령기에 만난 사람과 결혼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20대 초반에 군대도 안가고 열렬히 연애하는 후배들을 보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 하하하하. ㅜㅜ

  • 2018.10.13 22:43 신고

    예쁜 학창시절부터의 사랑 얘기라 좋더라고요.
    박보영도 예쁘고 김영광도 잘생기고요.

    • 2018.10.19 00:15 신고

      풋풋한 그 느낌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그 이후의 이야기도 있어서 더더욱 좋았고요.

      어린시절의 사랑부터, 나이를 먹어서의 사랑까지 쭉 나와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역시 이 영화의 흥행이유에는 배우들의 비주얼도 한 몫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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