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스릴러 영화 히든 페이스: 결말을 알면 의미가 없다


히든 페이스


스페인의 반전 스릴러 영화 히든 페이스의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 만약 이 글을 먼저 보았다면 절대 네이버의 평점과 줄거리 혹은 예고편을 보지 말도록 하자.


어떤 의도로 이렇게 다 적어놨는지 모르겠으나 예고편과 줄거리 자체가 스포일러 덩어리이고, 이 작품은 결말을 알면 보는 의미가 없다.

 

히든 페이스



하스텐의 영화 리뷰 #16

히든 페이스


감독: 안드레스 바이즈

배우: 마르티나 가르시아, 클라라 라고


평점: ★★★



히든 페이스 줄거리


우연히 만난 아드리안과 사랑에 빠진 파비아나는 그의 집에서 생활하며 이상한 현상을 느낀다. 그리고 얼마 뒤 그녀는 아드리안의 전 여자친구인 벨렌이 실종되었고, 그가 경찰의 의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영화는 딱 이 정도의 줄거리만 알면 충분하다. 필자도 이 영화를 소개글로 먼저 접하게 되어서 다행이었는데,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히든페이스는 예고편과 줄거리 자체가 그냥 스포일러이고, 앞으로 어떤 전개가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는 긴장감과이 중요한 반전스릴러를 결말을 아는 상태로 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노출이 많은 영화



스릴러 작품에서 노출이 있는 경우는 많지만 히든 페이스는 그 중에서도 수위가 꽤 높다. 스토리의 전개상 필요한 정사씬을 제외하고도 옷을 벗고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그 장면들에서 특정부위는 충분히 가릴 수 있음에도 그냥 완전 오픈하고 있는 모습이었달까?


참 감사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응?) 





우리나라에서는 상체만 노출해도 크게 이슈가 되는데,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된 작품이 전신 노출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지만, 이상하게도 그 장면들이 섹슈얼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감상에 크게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반전 스릴러



이 영화의 매력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범죄물인지 호러물인지 자꾸만 헷갈리게 하고, 묘한 긴장감을 형성해 영화에 몰입하다보니 체감시간이 짧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가볍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딱 알맞는 작품이다.



마무리



평소에 비해 조금 높게 평가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이 작품에 기대한게 없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장르에서 주는 재미에 만족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딱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몰입도 높은 영화를 찾는다면 한 번쯤 볼만하다. 



원래 결말과 어리석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 부분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최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보는게 제일 좋으니 궁금하다면 그냥 바로 감상하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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