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영화 프리즌 후기: 완벽한 알리바이 범죄물


프리즌


2017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던 한석규와 김래원 주연의 영화 프리즌은 감옥에서의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었음에도 누적 관객 수 290만이라는 실적으로 꽤 흥행을 했던 이 영화는 어땠을지 알아보도록 하자.

 

프리즌



하스텐의 영화 리뷰 #40

프리즌(The Prison)


감독: 나현

배우: 한석규, 김래원


평점: ★★☆



교도소 영화 

한석규와 김래원


교도소 범죄물



영화 프리즌은 경찰이었던 유건(김래원)이 뺑소니 증거인멸 등의 죄목으로 '정익호(한석규)가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범죄자를 갱생시키기 위한 공간인 교도소가 '범죄 학교'가 되어 익호의 주도하에 새로운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아지트가 되었다는 것 인데, 다양한 부류의 범죄자가 모이는 만큼 유능한(?) 인재양성소 같은 느낌을 주고, 교도소에 있는 만큼 완벽한 알리바이가 성립 된다.  


아쉬운 부분이 더 많은 영화

교도소 영화



분명 2016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왜 이리 옛날 냄새가 나는 걸까? 한석규와 김래원의 이미지가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연출이나 분위기도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들었는데 짜임새가 약하다는 옛 영화들의 단점도 그대로 가져와 버렸다.

 

한석규가 맡은 익호라는 캐릭터가 범상치 않은 인물인 것은 알겠는데, 이 사람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엔딩크레딧이 올라올 떄 까지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말하자면 '그냥 어쨌든 대댄한 사람이야!' 라는 느낌이라 그의 영향력을 생각했을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프리즌 후기

영화 프리즌 후기


감상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생생한 느낌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것을 바꿔서 이야기하면 영화 프리즌은 감상 뒤에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아니라는 것 인데, 실제 교도소 올로케이션이었던 것에 비해 고증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차라리 알리바이가 증명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범죄물로 나가면 좋았을 것을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해 내용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요약하자면 그냥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고, 배우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영화채널에서 방영할 때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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